계속되는 불황의 여파로 강원도내 전화요금 체납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통신 강원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전화요금 체납액은 총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1억2천2백만원에 비해 21% 10억7천8백만원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강릉이 9억3천3백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2% 늘었으며 삼척지역도 2억1백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4.6% 증가했다.
또 고성지역(1억1천6백만원),양양(1억1천만원),횡성(1억1천4백만원),동해(4억4천3백만원),화천(1억2천4백만원),평창(2억1백만원)등도 지난해에 비해 27.2~41.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춘천지역은 7억8천8백만원,태백지역은 2억2천2백만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5.5%와 1.8%가 줄었다. 춘천=이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