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대규모 減員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진로그룹이 자금난을 덜기 위한 부동산매각 조치에 이어 계열사 임원 1백23명중 절반 이상을 감원하고 회생대상기업의 사장 일부를 교체하는 등 대규모 경영진재편 작업에 나섰다.

13일 진로그룹에 따르면 이같은 임직원 대량감원 조치에 이번주부터 착수해 임원감원은 이번주 안에 확정하고 부장급 이하 직원들은 영업직으로 전진배치하거나 단계적으로 감원키로 했다.

이같은 계획에는 그룹계열 22개사중 합병.매각등의 형태로 정리키로 한 계열사 임원들의 대폭감원은 물론 채권금융단이 정한 ㈜진로와 진로쿠어스맥주등 6개 회생대상기업의 임원들도 일부 포함된다.

또 6개 회생대상업체의 일부 사장과 임원도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다. 고윤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