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신위성 발사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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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베이징=문일현 특파원]중국은 12일 0시17분(한국시간 오전1시17분)쓰촨성(四川省)시창(西昌)위성발사기지에서'동방홍(東方紅)3호'통신위성을 발사,정상궤도에 진입시켰다고 발표했다.

관영 신화통신은“위성이 발사된후 24분만에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며“이번 위성은 신세대 방송통신위성으로 수명은 8년”이라고 밝혔다.중국은 94년 11월30일 동방홍 3호위성을 발사했으나 궤도진입후 고장을 일으켜 사용에 실패했다.

특히 장청(長征)로켓에 실려 발사된 동방홍 3호 발사는 지난해 일련의 위성발사 실패로 중국의 우주개발 프로그램이 9개월간 중단된 이후 처음 이뤄진 것으로 우방궈(吳邦國)부총리를 비롯,해방군총정치부 고위 관계자들이 발사 현장을 지켜봤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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