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읽고>단군 동양을 낳은 큰 아버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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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0일자 34면'단군 동양을 낳은 큰 아버지?'는 한국인도 아닌 중국인이 단군을 평생의 숙제로 삼고 남북한을 오가며 대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는 내용으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그런데 단군이 동방정신의 원류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논리적 근거가 제시되지 않아 실망스러웠다.오히려 청년의 사업이야기만 나와있다.학술토론회 역시 대략적인 참가 예상자나 토론주제가 제시되지 않아 공허하게 느껴졌다.단군 자체에 대한 이야기도 적고 중국인의 집념도 감동을 불러일으키기엔 부족했다.

(모니터 김경연.박경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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