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競選 입후보 요건완화 8개시.도 50명씩 추천으로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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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한국당은 12일 대통령후보 경선에 입후보하는 요건을 완화해 8개 시.도 이상에서 최소 50명이상의 대의원으로부터 추천을 받으면 입후보할 수 있도록 했다.

당은 현재 규정돼 있는'전당대회 대의원 10분의1이상 추천확보'요건은 폐지하기로 했다.

당은 여러 주자의 출마를 보장하기 위해 일부 후보가 대의원 추천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1개 시.도에서 확보할 수 있는 대의원의 상한을 1백명이하로 정했다.

후보선출방법에 대해선 1차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득표자 2인 또는 최고득표자가 복수일 경우 이들을 대상으로 곧바로 결선 투표를 치르기로 경선 규정을 개정하기로 확정했다.개정위는 전당대회를 7월 중순에 치른다는데 잠정 합의했으며 날짜는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결정에 맡기기로 했다. 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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