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전산.교육용 PC공개 입찰 - 국내외 20여업체 참여 불꽃 경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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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13일 실시될 총규모 23만대,2천5백억원에 달하는 올해 행정전산망및 교육전산망용 개인용컴퓨터(PC)공개입찰에서 20여개의 국내외 컴퓨터업체들이 접전을 벌인다.예년의 두배 이상 규모인 올해 입찰에는 외국인 업체에도 문호가 개방돼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해 정부의 PC 구매규모는 행망용 13만대,교육망용 10만대등으로 정부의 행정전산망 확대와 멀티미디어교실 확충등의 계획과 맞물려 어느 때보다 그 규모가 크다.행망용은 펜티엄급 데스크톱PC(1천2백억원)와 펜티엄프로급 3만대(4백80억원)이며 교육망용은 펜티엄급 데스크톱PC(8백12억원)이다.

삼성전자를 비롯,LG-IBM.세진컴퓨터랜드.대우통신등 국내 주요 업체들과 HP.컴팩등 외국인 업체들이 일제히 입찰 참여를 선언하고 나서 이번 입찰이 올해 국내 PC시장 판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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