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난국돌파 위해 볼보이役 맡겠다" 나카소네 일본 前총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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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세계는 지금 돌이킬 수 없는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우리도 이 기회를 잡아야만 합니다.”-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총선을 앞두고 집권세력이 21세기를 향해 힘찬 출발을 하기 위해선 유권자들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대영박물관에는 전세계로부터 매년 수백만명의 관람객이 찾아옵니다.소장품을 구태여 옛 주인들에게 되돌려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크리스 스미스 영국문화재장관,그리스정부가 대영박물관의 그리스 고대유물을 반환해줄 것을 요청한데 대해.

▷“나라의 난국돌파를 위해 볼보이 역할을 맡겠다.계절이 지나도 목숨이 남아있는 한 더욱 시끄럽게 울어대는 매미가 되겠다.”-일본의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전총리,국익을 위해 여생을 바치겠다며.

▷“우크라이나가 진정한 안보는 핵무기가 아니라 건설적 동맹관계에 의해 얻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은 셈이죠.”-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우크라이나가 금년말까지 미사일 격납고를 전면 폐기하기로 결정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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