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수씨 대화가능 - 검찰, 변호인들과 대화사실 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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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한보 특혜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의 한 관계자는 6일“지난달 15일부터 언어장애 증세를 보여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인 정태수(鄭泰守)씨가 최근 변호인들에게 말을 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돼 병원측에 정확한 진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정밀진단 결과 수감생활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즉각 구치소에 재수감한 후 추가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鄭씨가 면회객등에게는 마스크를 쓴채 고갯짓으로만 응답하고 있으나 변호인과는 말로 대화하고 있는 사실을 탐문조사 과정에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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