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출 현대자동차 7만여대 와이퍼 결함 리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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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현대자동차가 미국에 판매한 자동차에 결함이 있다는 이유로 최근 미국 교통당국으로부터 리콜명령을 받았다.리콜이란 제조상 또는 부품의 내구성상 문제가 있을 때 제조업체가 무료로 고쳐 주는 것을 말한다.

2일 대한무역진흥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하이웨이교통안전국은 현대자동차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미국에 수출.판매한 자동차의 약 50%에 해당하는 7만5천대에 리콜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리콜사유는 와이퍼(전면유리 닦개)모터 회로차단기의 전기접촉 부분이 생산.조립과정에서 오염됐기 때문에 와이퍼 작동이 제대로 안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교통안전국은 설명했다. 박의준.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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