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예술단 상임단원 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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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객원단원 중심으로 구성,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전주시립예술단이 상임단원을 선발했다.전주시는 2일 지난달 16일부터 실시한 공개 오디션을 통해 2백5명의 지원자중 민속예술단 33명과 합창단 31명등 4개 예술단 총 70명을 선발,상임단원으로 위촉했다.

이번 상임단원 선발에 따라 지난해 3회공연에 그쳤던 민속예술단이 올해는 18회 공연을 계획하는등 시립예술단이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주시의 이번 시립예술단 상임단원 선발은 객원단원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소속감 약화로 수준높고 지속적인 공연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편 지난해까지 시립예술단의 객원단원들은 월 10만~40만원의 실비만을 지급받아 왔다. 전주=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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