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최인선 기아엔터프라이즈 감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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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최인선 기아엔터프라이즈 감독

“푹 쉬고 싶습니다.” 원년 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까지 화려한'승리의 금자탑'을 쌓아올린 기아의 지장(智將) 최인선(46.사진)감독. 경기내내 긴장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던 최감독은 4승1패로 우승이 결정되는 순간 비로소 얼굴에 웃음을 띠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우승의 원동력은 무엇인가.“국내 선수들이 수비 전문.리바운드 전문등 각분야에서 톡톡히 제몫을 해줘 용병선수들에게 크게 의존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게 큰 힘이 됐다.강동희.김유택.이훈재등이 너무 잘해 국내선수의 자존심을 세웠다.” -우승까지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플레이오프 준결승.결승등에서 모두 첫 경기를 패해 경기를 이끌어가는데 힘이 많이 들었다.그러나 수비와 공격패턴을 잘 조절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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