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미국 3년만에 육류등 검역기준 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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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워싱턴 AFP.AP=연합]유럽연합(EU)과 미국은 지난달 30일 3년동안 협상을 벌여온 육류및 가금류 검역기준을 부분 타결했다.

EU와 미국은 이날 워싱턴에서 가진 협상에서 육류.낙농제품.어류에 관한 합의를 이끌어냄으로써 연간 15억달러에 이르는 이들 품목의 교역문제를 해결했다.이 합의에는 난류(卵類)와 애완동물 먹이에 관한 검역기준도 포함됐다.

양측은 그러나 도살한 닭을 염소처리된 물에 세척하는 미국의 살균방식을 EU가 거부해 가금류의 검역기준에 관한 합의에는 실패했다.

미국측 협상단의 폴 드라제크 대표는 가금류에 관한 협상이 당분간 재개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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