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서울 모터쇼 폐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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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 공동주최한'97서울 모터쇼'가 1일 폐막됐다.

지난달 24일부터 8일간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린 이번 모터쇼에는 하루 평균 8만4천명의 관람객이 몰렸으며 전체 유료관람객은 95년 1회때의 69만명에 육박하는 67만6천명(추정치)에 달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또 노동절 휴일을 맞은 직장인들이 폐막일인 이날 가족과 함께 행사장에 몰려들어 하루 입장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모터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11개국의 완성차업체 28개사,부품업체 1백19개사등 총 1백47개사가 참가해 다양한 차량및 부품을 선보였다.

그러나 전시장 면적이 7천평으로 1회때의 1만5백평보다 대폭 줄어 상용차업체등이 참가하지 못했고 화장실과 휴게실등 편의시설이 크게 부족해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세계자동차공업연합회(OICA)의 공식승인 아래 열린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 완성차업체 7개사가 19종의 컨셉트카와 신차를 처음 공개,눈길을 끌었으며 외국업체의 출품작도 향상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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