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대학생 합동 징용자 유해 발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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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삿포로 교도=연합]한국과 일본의 대학생 약50명이 일본 북단 홋카이도(北海道)의 슈마리나이에서 2차대전중과 이전에 강제징용돼 희생된 사람들의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공동작업을 펼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곳 시민단체와 한국대학교 관계자들이 공동후원한 10일간의 이 작업에서 학생들은 한국과 기타 지역 출신자들이 일본으로 끌려와 가혹한 조건에서 강제 노역을 하다 사망해 묻히게 된 벌판에서 그같은 발굴작업을 펼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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