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고교야구>스타 플레이어 - 대전고 포수 김대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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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볼카운트 2-3에서 반드시 스트라이크가 들어온다고 믿고 가볍게 갖다 맞혔습니다.” 9회말 투아웃에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린 대전고 포수 김대남(3년)은“4번타자로서 제몫을 다했다”며 환하게 웃었다.인기가수 신성우의'슬픔이 올때'를 가장 즐겨부르는 김에게'기쁨이 오는'순간이었다.김은“3-3 동점에서 3점홈런을 얻어맞고 6-3으로 역전됐을때'포기할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선수들이'이길수 있다'는 강한 정신력으로 뭉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피력.182㎝,76㎏의 당당한 체격을 가진 김은 프로야구 선수중 LG포수 김동수를 가장 좋아하고 그의 플레이를 교과서로 삼아 포수수업을 쌓고 있다. 김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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