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고교야구>스타 플레이어 - 광주일고 최희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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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2년전 1회전에서 선린에 2-0으로 져 탈락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선린정보산업고와의 2회전에서 결승홈런등 홈런 2발 포함,4타수 3안타 5타점의'도깨비 방망이'를 휘둘러댄 최희섭(광주일고3)의 소감이다.192㎝,95㎏의 엄청난 체격을 갖춘 최는 95년 1학년 때부터'고교야구의 양준혁(삼성)'으로 불려왔던 왼손잡이 슬러거.최는 이날도 첫 타석에서 중월 2점,두번째 타석에서 우중월 1점아치를 그려내 자신의 건재를 확인시켰다.

고교 최고의 슬러거로 불리는 만큼 대학과 프로(해태)의 줄다리기가 치열해 본인도 아직까지 최종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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