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박진영 드라마 같이 찍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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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37)씨와 배우 배용준(37)씨가 손을 잡고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박진영이 최대 주주인 JYP엔터테인먼트와 배용준이 최대 주주로 있는 키이스트는 이번 달 중 두 회사가 공동출자한 유한회사 법인을 설립하고, 첫 작품으로 드라마 ‘드림 하이(가칭)’를 제작한다고 6일 발표했다. 2010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되는 ‘드림 하이’는 연예예술 학교를 배경으로 한 학원 드라마로 노래와 춤 등의 볼거리는 물론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 현장을 담게 된다.

박진영, 배용준 두 사람은 드라마 기획 및 프로듀싱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다. 박진영은 특히 드라마에 사용되는 음악의 작사·작곡·편곡 및 배우들의 보컬·댄스 트레이닝을 맡는다. 두 사람이 직접 드라마에 출연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두 회사는 대규모 오디션을 열어 드라마에 출연할 신인배우 및 가수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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