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환불 못받자 소비자보호원 고발 잇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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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일부 대학들이 97년도 대학신입생 입학이 끝난지 두달이 됐는데도 복수합격자들에 대해 등록금을 환불하지 않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許信行)은 24일“입학.등록금을 돌려받지 못한 대학복수 합격생들의 피해구제 신청건이 현재 21건에 이른다”면서“소보원에 구제신청을 하지 않은 학생들은 이보다 더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소보원측에 따르면 복수합격자들에게 아직까지 등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는 대학은 홍익대.조선대.전남대불대.서원대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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