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과천 이전 반대' 촛불집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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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경기도 과천시 이전계획에 반발해 여인국(49) 과천시장이 시장실에서 3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이전계획 백지화를 촉구하는 촛불시위를 벌이고 있다.

기무사 이전 반대 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표 백남철)는 2일 "행정수도 이전 계획이 확정된 이상 기무사의 과천 이전은 정당성과 원칙을 상실한 것"이라며 "이전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1일 시작한 촛불시위를 3일까지 계속할 예정"고 밝혔다.

지난 1일 대책위원회 소속 회원 100여명이 오후 9시부터 1시간여 동안 과천시청 앞에서 촛불시위를 벌인 데 이어 2일에는 시민.시민단체 회원 300여명이 시위에 참여했다.

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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