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언론3개단체 NIE 세미나 발표 요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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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22일 오후4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문활용교육(NIE) 세미나는 방상훈(方相勳)한국신문협회 회장의 인사에 이어 최창섭(崔昌燮)서강대 언론대학원장의 주제발표(미디어 교육의 이해)와 이준영(부천 상지초등).허단(안산 원곡중)

교사의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다음은 세미나 내용 요약.

◇최창섭 원장=미디어 교육은 매체를 올바로 이해하는 동시에 창조적으로 활용하는 교육이다.본래의 개념은 수용자에게 미디어의 본질을 이해시키는 것으로 80년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시작됐다.그러나 최근들어 다양한 형태의 교육방법 개발과

실천이 강조돼 이해.활용 교육의 결합이 이뤄지는 추세다.이에따라 활용교육의 대표적 케이스인 NIE도 교육계의 주목을 끌면서 널리 확산되고 있다.

◇허단 교사=열린 국어교육은 학습자의 개인차를 인정하면서 말하기.쓰기.듣기.읽기등 언어기능과 타교과간의 통합교육이 이뤄져야 효과가 있다.NIE는▶살아있는 지식습득▶학습동기 유발▶효율적인 집단.토론 학습▶통합교과 학습성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교육방법이다.학생 스스로 흥미를 갖고 사회를 총체적으로 보는 시각을 키우는 과정에서 교과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적용하고 이해를 넓힐 수 있다.

재미있고 효과적인 국어수업을 위해서는 학교별로 일률적으로 운영하기보다 교사에게 자율권을 줘 다양한 형태의 수업활동을 시도해 보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예를 들어 1학기에는 주제별로 신문을 활용한 글쓰기 위주로 하고 2학기에는 사고

력 향상 학습을 하면 좋을 것이다.

◇이준영 교사=교실에서 쉽게 할 수 있는 NIE활동들을 과목별로 소개하면 국어는 기사.광고를 이용한 논술 학습,신문 읽기,칼럼 보고 감상쓰기,오늘의 문제 생각하기,표제달기,외래어 사전 만들기등이다.

또 수학의 경우▶뉴스에서 비율계산▶야구선수의 타율구하기▶그래프 해석하고 그리기▶최대값과 최소값 알기▶바둑기사를 이용한 좌표읽기가 있다.이밖에 사회는▶세계여행 떠나기▶테마별 신문기사 스크랩▶세계에서 일어나는 일 알아보기등이 있고,자

연은▶기상 이해▶태양계 과학발달▶환경문제▶화산.지진.전력 이해등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정리=홍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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