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사회] 154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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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지난해 말 생계비를 지원받는 극빈층(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수.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2%다. 남자보다는 여자가, 젊은층보다는 노인이 훨씬 많다. 최악의 불황을 맞아 머지않아 160만 명을 넘을 전망. 정부는 올해 5만 명을 늘려 예산을 짰다. 2000년 10월 기초생활보장제를 도입한 뒤 기초 수급자는 매년 늘어 왔고 올해가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초 수급자가 되려면 월소득이 최저생계비(4인 가구 기준 133만원)를 넘지 않아야 한다. 재산이 적어야 하고 능력 있는 자식이 없어야 한다. 기초 수급자는 생계비와 의료 등 20여 가지의 혜택을 받는다.  

안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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