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예상평>제8경주 무파싸.천비 주도권 쥘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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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무파싸.천비 주도권 쥘듯

…제8경주는 추진력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할 2번마'무파싸'와 거리감각을 배양한 6번마 '천비'가 다소 유리한 형세로 분석된다.

'무파싸'는 지난달 16일 레이스에서 전광석화같은 추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준우승을 따낸 여세를 몰아 우승고지 점령을 향한 힘찬 질주가 예상된다.

더욱이 이날 무서운 추진력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한 박태종기수와 재호흡을 이루고 있어 매우 든든한 입장이다.

'천비'는 지난달 15일 4등급 첫도전이란 부담으로 3위에 그치기는 했지만 레이스흐름을 주도하기에 손색이 없는 도주력을 지니고 있어 당시와는 사뭇 다른 뚝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용천 추격전 지켜볼만

…제12경주는 레이스 흐름을 주도하기에 손색없는 주력을 지닌 2번마'월드컵영웅'의 역량이 돋보이는 가운데 힘을 비축해온 10번마'대용천'의 추격전이 예상된다.'월드컵영웅'은 최근 강적들이 버티고 있는 4레이스에서 막강한 근성을

과시하며 우승 1회.준우승 3회를 차지한 급성장세의 준족인데다 대체로 약골들로 편성된 호기를 맞고 있어 우승고지 입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대용천'은 장기간 주춤한 전력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 근성이 되살아나고 있는데다'월드컵영웅'을 제외하고는 전력변화가 매우 심한 기복마들인 만큼 회심의 일전을 각오할 것으로 보인다. 김순규〈경마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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