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선거법 개정 착수 - TV토론 활성화.선거공영제 확대 골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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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한국당은 12월 실시될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돈 안드는 선거를 위해 TV토론 활성화와 선거공영제 확대등을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 마련에 착수했다.

신한국당 박관용(朴寬用)사무총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한보사건을 계기로 정치자금 수수관행을 뿌리뽑고 새 정치를 전개해야 한다”며“선거법 개정에 대한 여야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朴총장은“이를 위해 당차원에서 각 연구기관과 전

문교수들에게 의뢰,개선책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회창(李會昌)대표도 15일 충남포럼 초청강연회에서“선거운동의 경우 군중집회나 잦은 당내 행사를 줄이고 선거연설도 TV등 방송매체를 통해 공영화하는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바 있다. 〈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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