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 당진제철소 A지구 철근.열연공장 가동정상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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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한보철강 당진제철소내 A지구의 철근및 열연공장 생산량이 부도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준공이후 최대의 매출을 올리는등 공장가동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한보철강은 지난달 철근및 열연공장에서 6백4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95년 3월 준공이후 최고의 실적을 냈다고 13일 발표했다.

회사측은 또 지난 1월 부도직후 A지구 철근공장의 가동률은 25%,열연공장은 5%까지 떨어졌었으나 3월부터는 90% 이상의 가동률을 보이면서 부도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재고량도 급속히 소진돼 부도이전 35만에 달했던 재고량이 현재 22만으로 줄어들어 적정 재고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지난해까지 부진했던 철강경기가 올들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어 올해 매출목표인 6천억~7천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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