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학원 수강료 5% 인상 - 종합반 입학금 5만원 이내로 양성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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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다음달 서울시내 입시.보습학원의 수강료가 5% 정도 오르고 5만원 이내의 종합반 입학금이 양성화된다.서울시교육청은 학원수강료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97학년도 학원수강료를 이같이 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정 내용을 보면 단과반(강의실 규모 10평 기준)의 수강료 상한액이 5만1천5백원에서 5만4천원으로,종합반은 22만4천원에서 23만5천2백원으로 인상됐다.또 입시학원들이 그동안 종합반 학생을 모집하면서 관행적으로 징수한 20만원 안팎의 입학금에 대한 규정을 신설해 최소한의 필요경비인 5만원 수준으로 묶었다.이밖에

방송수업비(1만원),보충수업비(3만6천원),자율학습비(1만5천원),논술지도비(3만원),모의고사비(3천원)등 수익자 부담금은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

됐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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