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에도 ‘위 스타트 보금자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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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위 스타트(We Start) 삼척마을이 30일 삼척시 성내동 청소년수련관에 문을 연다. 삼척마을 개소식에는 김대수 삼척시장과 김일 위스타트운동본부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청소년수련관 2층에 마련된 위스타트 삼척마을은 사무실과 프로그램실, 상담실을 갖췄다. 삼척시는 남양·성내·교·정라동의 12세 이하 저소득층 어린이 400여 명에게 교육과 복지 및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 4월부터 위 스타트 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위 스타트 삼척센터는 서비스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검진과 구강교육을 비롯해 가정방문 보육, 학부모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일반 교육은 청소년수련관 공부방이 맡았다. 위 스타트는 사회 구성원 모두(We)가 나서 가난한 가정의 어린이에게 복지와 교육 기회를 제공해 가난의 대물림을 끊어 주자는 운동으로 2004년 5월 시작됐다. 현재 전국에 23개 마을을 두고 있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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