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하면 수명이 50% 늘어난다

중앙일보

입력

단식을 하면 장수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일본 쿄토대 생명과학 연구소 니시다 사카에개교수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15일 '네이쳐' 인터넷판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진들은 선충을 대상으로 2일간 충분히 먹이를 준 후 2일간 단식을 하게 하는 사이클을 반복해 먹이를 계속 주었을 경우와 비교했다.그 결과, 평균 24일이었던 수명은 36~40일로 50%이상 늘어났다.

선충의 수명은 인간에게도 있는 '레브'라는 유전자가 관계돼 있으며 이 유전자의 기능이 멈추면 단식을 반복하거나 먹이를 제한하거나 해도 수명은 늘어나지 않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인간에게도 같은 효과를 가져오는지 아직 알수 없지만 단식을 반복해 먹을 때는 알맞게 먹는 것이 식사 양을 줄이는 것보다도 더 효과적 일수 있다고 주장했다.

【헬스코리아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