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통신판매社 한국 공략 - 독일 오토社,두산과 10일 합작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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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베를린=연합]세계 최대의 통신판매회사인 독일의 오토사가 두산그룹과 손잡고 본격적인 한국 공략에 나섰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지는 4일 오토사가 지난해 12월 중국에 첫 통신판매 회사인'상하이 오토 치어 메일오더'사를 설립,대성공을 거둔데 이어 다음주에는'오토두산 메일오더'사라는 간판을 내걸고 한국 시장에 첫 발을 들여 놓을 것이라

고 전했다.

두산과의 합작사 지분은 오토와 두산이 55대 45의 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 벨트지도 오토와 두산이 오는 10일 함부르크에서 합작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하고,합작 통신판매회사는 특히 외국 의류와 섬유제품을 주로 취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토사는 지난 2월말로 끝난 96~97회계연도 매출이 전년대비 3.9%(10억마르크)증가,2백58억마르크를 기록한 세계 최대의 통신판매업체로 레저.여행.스포츠용품 부문에서도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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