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 유상증자 3,4월의 10배 증시상황 호전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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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가 확대되고 주가폭락 추세가 한풀 꺾이면서 상장법인들의 유상증자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지난달 31일까지 오는 6월중 유상증자 계획을 접수한 결과 예상 증자금액이 총 11개사 3천5백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들어 월별 증자규모로는 최고 금액일뿐 아니라 한보부도 이후인 3월 3백72억원, 4월 3백41억원보다 무려 10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증자방식은 에스원.삼성정밀화학.대경기계기술등 3개사는 주주배정 방식이고 미래와사람등 나머지 8개사는 주주우선 공모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회사별로는 국민은행이 1천억원으로 가장 많고 미래와사람(1백8.단위 억원),에스원(3백73),삼성정밀화학(6백62),화신(66),성안(69),세림제지(58),대경기계기술(1백25),지원산업(4백9),신성이엔지(1백17),미래산업(

5백28)등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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