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상품권 발행 - 고성군, 지역상품 구매촉진 슈퍼등서 현금대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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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고성군이 지역상품을 우선적으로 팔아주기운동의 하나로'내고장 상품구매권'을 발행한다.

지역상품을 우선적으로 팔아줌으로써 지역경제를 살리고 애향심도 고취시키자는 취지.

가로 15㎝,세로 7.5㎝크기의 상품권은 5천원권과 1만원권 두종류로 10일께 제작이 끝나는대로 곧 시판될 예정이다.이 상품권은 농.수.축산물 판매점과 일반음식점.주유소.슈퍼마켓등 고성지역 모든 상가에서 현금 대신 이용할 수 있다

.고성군은 1차로 5천원권과 1만원권을 2만장씩 제작,시청산하 공무원 5백여명을 대상으로 우선 판매한 뒤 경찰공무원.군인.일반인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지난달부터 시 본청공무원을 대상으로 상품권 구입신청을 받은 결과 1일 현

재 1천2백만원이 접수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내고장 상품구매권의 관리및 판매는 농협 고성군지부가 맡아 군지부와 각 읍.면 단위조합에서 판매하며 구입한 날로부터 6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고성군청 김청광(金淸光.58)내무과장은“상품권 발행으로 애향심 고취와 지역경기활성화는 물론 우리 고장 농.수.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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