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도중 휴대폰 통화 안 되게 하는 장치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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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도중 휴대폰 통화를 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은 음주 운전보다 더 위험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자동차 운전 도중 휴대폰 통화나 문자 메시지 송수신을 원천적으로 막아주는 장치가 미국에서 개발되었다.

유타대 도시환경공학과 수에송주 교수와 월리 커리 박사가 고안해 특허를 취득한 ‘Key2SafeDriving’라는 장치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자동차 열쇠로 시동을 걸면 블루투스(Bluetooth. 1994년 에릭슨이 최초로 개발한 개인 근거리 무선 통신을 위한 산업 표준) 기술를 통해 휴대폰 전원을 저절로 끄게 만든다. 연구팀은 휴대폰 제조회사에 기술을 제공해 원하는 고객에 한해 휴대폰에 장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휴대폰 사용자가 매월 지불해야 할 서비스 요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50달러(약 6만 50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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