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들 선박 진수식생략.최소화 - 量産시대 의미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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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선박 '진수식' 퇴색 量産시대 의미 없어 조선소들 생략.최소화

대형 조선소에서 꽃세례를 터뜨리고 팡파르를 울리면서 화려하게 실시됐던'진수식'등 선박 제조와 관련된 각종 행사가 최근 사라지는 추세다.

배 한척 만들기 힘들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엔 기념식이 의미가 없어질 정도로 선박이 양산되기 때문이다.

현대.대우.삼성.한진등 조선업체들은 최근'강재 절단식''용골(龍骨)거치식''진수식''명명식'등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고 있다.또 선박을 물에 띄우는 진수식과 선박에 이름을 붙이는 명명식도 별도로 하지 않고 안전운항을 위한 고사로 진행

,규모를 대폭 줄였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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