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용산 가로질러 마산~창원 팔용터널 청사진 나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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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팔용산을 가로 질러 마산∼창원을 잇는 팔용터널 윤곽이 나왔다.

창원시는 팔용터널주식회사가 마산시 양덕동 양덕교차로∼창원시 팔용동 평산교차로 4.35km를 잇는 팔용터널 계획안을 창원시 경관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안에 따르면 4.35km 도로에는 양덕 고가교 100m, 양덕터널 510m, 진·출입로와 팔용터널 1680m, 차룡지하차도 25m, 평산고가교 230m 등 구조물이 들어선다.

양덕교차로는 양덕로와 봉암로, 합포로, 용마로의 교차점으로 마산자유무역지역과 소하천까지 있어 마산의 특색을 담도록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평산고가도는 창원대로와 만나는 점에 주목,공단과 도로가 이질감을 주지 않도록 설계하기로 했다.

산림을 통과하는 중간 지역은 양덕체육공원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친환경적으로 설계하고 팔용요금소는 팔용산 도시자연공원에 어울리도록 설계하기로 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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