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도시 체재費 홍콩 1위.도쿄 2위. 서울 7위-비지니스위크誌 보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홍콩이 도쿄(東京)를 제치고 세계에서 출장경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로 선정됐다.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최근호는 경영자문사인 룬츠하이머 인터내셔널이 조사한 보고서를 인용,업무상 출장의 경우 홍콩의 하루 체재비가 4백74달러(약 42만원)로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고 보도했다.

세계 1백개 도시를 대상으로 하루 세끼 식사비와 1급호텔 숙박비를 합친 비즈니스여행객의 체재비를 비교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도쿄가 2위를 차지했고 모스크바와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가 각각 3,4번째로 나타났다.

서울은 하루에 약 3백60달러(약 32만원)로 파리(5위)와 런던(6위)에 이어 7번째로 체재비가 비싼 도시로 꼽혔다.반면 뉴욕은 약 3백달러로 생각만큼 비싸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1백개 도시 가운데 가장 싼 곳은 프랑스의 보르도로 하루 경비가 1백33달러였고 토론토(1백55달러)와 몬트리올(1백41달러)등 캐나다 주요 도시의 경우 여행경비가 비교적 싼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