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北核 완전해체 추진 - 버거 백악관 안보보좌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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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연합]미 백악관은 27일 향후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의 안정을 위해 북한 핵시설의 완전해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샌디 버거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은 이날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세미나에서'클린턴 행정부 제2기의 외교정책'이란 연설을 통해“현재의 북한 핵동결을 보다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버거 보좌관의 이같

은 발언은 지난 94년10월 체결된 북.미 제네바 합의에 따라 향후 경수로가 공급되기 시작할 경우 북한 원자로와 핵연료 재처리시설을 완전해체시키고'핵 과거'규명도 본격 추진할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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