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892.9원 한때 894.6원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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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등 원화가치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정유사등 분기말 달러수요가 많은 기업들이 달러를 사들이면서 매매기준율 보다 50전 오른 8백90원에 첫거래가 이뤄졌다. 〈관계기사 27면〉

이후 급등세가 이어져 오후 한때 원화환율이 8백94원60전을 기록하면서 지난 85년 10월25일 기록한 국내 외환시장 사상 최고치인 8백93원40전을 웃돌기도 했다.그러나 장이 끝날 무렵 거래가 줄면서 환율상승세도 꺾여 8백93원90전에 장이 마감됐다.

이에따라 28일 매매기준율은 전일보다 3원40전 높은 8백92원90전이 될 전망이다.

이날 외환당국은 오전에만 3억달러 규모의 선물환을 공급하기도 했지만 현물시장의 환율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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