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 꽃게 만선의 꿈 어선 1백척 총 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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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최근 인천시옹진군 연평도 주민들은 꽃게잡이 성수기를 맞아 섬내 1백여척의 어선을 일제히 출항시키는등 만선의 꿈에 부풀었다.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잡아올리는 연평도 꽃게는 등이 바다색깔을 띠고 배는 흰색을 가진 것이 특징.

청정해역인 연평도 근해에서 많이 잡히는 꽃게는 10~20㎝ 크기에 살이 많아 중국해역에서 잡히는 것보다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연간 8백여(42억여원 어치)이나 잡혀 주민들의 주수입원이 되고 있는 연평도 꽃게는 달면서도 감칠맛이 나 식도락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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