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영등포에 농촌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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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옛 영등포시립병원 부지와 강남구압구정동에 대규모'농촌공원'이 조성된다.서울시는 24일 시민들이 각박한 도심속에서 시골과 같은 풍경과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두 지역에 내년말까지 시범적으로 농촌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농촌공원은 지금까지의 획일적인 공원조성 방식에서 탈피,나무를 대규모로 심어 숲을 만들어주고 인근 지역 주민들이 직접 농작물도 재배할 수 있도록 경작지를 조성해주는 것으로 서울시에선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다.

공원 한편엔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원두막과 잔디광장,흙으로 만든 시골담장,분수대등도 함께 만들어진다.

시는 이를 위해 영등포구영등포2가동222 영등포로터리옆 옛 영등포시립병원 부지 2천평과 강남구압구정동428 현대백화점옆 4천2백여평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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