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大 면접기준 도덕규범에 둬야 - 공대교수 學報에 기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서울대 교수가 올해부터 점수화돼 당락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면접을 사회.도덕교육 수준을 평가하는 내용으로 바꾸자는 주장을 제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김승조(金承祚.47)교수는 24일자 학보에 기고한'면접고사 제언'이라는 글을 통해“전공분야별로 세분해 면접을 치른 결과 지나치게 깊은 지식을 필요로 하거나 반대로 전공지식이 거의 필요없는 질문이 많았다”고 지적,“사회규범및 예의범절에 대한 질문으로 면접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金교수는 배우려고 온 수험생에게 지나치게 해당 분야의 필수지식과 식견을 요구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