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벤허 극장서 재개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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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최근 KBS전파를 탄 영화 '벤허'가 이번엔 극장 스크린에 걸린다.

예수시대에 로마 제정과 대립한 한 유대인 귀족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가 부활절을 기념해 29일부터 국도극장에서 재개봉된다.

새로 수입된'벤허'는 컴퓨터 재생기술을 통해 복원된 프린트.변색되고 긁힌 네거필름을 컴퓨터로 색조를 살려내고 긁힘을 없앴다.

음향도 돌비스테레오 디지털녹음으로 재믹싱됐으며 제작당시의 70㎜화면에 3시간42분 분량의 전체 영화가 무삭제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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