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앨범 덤핑관세 철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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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워싱턴=김수길 특파원]미 상무부는 85년부터 한국산 앨범에 대해 매겨오던 65%의 반덤핑 관세를 21일(현지시간)부터 철회한다고 이 날짜 관보를 통해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반덤핑 관세 부과 이후 한국산 앨범의 대미(對美)수출이 거의 중단돼 더이상 미국내 앨범 업체들에 대한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국산 앨범은 지난 85년 10월 미상무부로부터 덤핑 판정을 받았으며 이로인해 대미 수출이 중단돼 한국의 앨범 수출시장이 큰 타격을 받아왔었다.주미 대사관의 주덕영 상무관은 “이제 비교적 고가의 앨범의 경우 대미 수출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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