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생 시위중 死亡- 경찰,심장마비 추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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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20일 오후2시쯤 광주시동구서석동 조선대 정문앞 시위현장에서 시위중이던 이 학교 유재을(柳在乙.21.행정학과2년)군이 갑자기 쓰러져 조선대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柳씨는 학교 정문에서 50가량 떨어진 경전선 철로변에서 학생 2백여

명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南總聯)출범식과 관련,한보사건 재수사.안기부법 철폐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경찰은 몸에 외상이 없는 점등으로 미뤄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며 시체부검을 실시,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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