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살길 찾기위해 지역 중견기업인들이 만든 경영자클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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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경기 침체속에서 지방 중소기업의 살길을 찾아보기 위해 지역 중견 기업인들이 경영자 클럽을 만들었다.광주신양파크에서 20일 낮12시 창립총회를 연'광은 매니저 클럽'이다.이날 모임에는 행남자기(사장 金용주).보해양조(사장 林건우).

중원산업(사장 崔창섭)등 호남지역 70개 중소기업체 사장들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모임은 광은경영경제연구소와 대우경제연구소가 공동으로 회원모집에 나서 이뤄졌다.광은경영경제연구소는 광주은행 자회사로 지역경제의 흐름과 개별 기업의 경영상태에 대해 밀착,조사 연구를 해온 전문기관.또 대우경제연구소는 각종 자료와 최신

정보가 풍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경영자클럽은 우선 연6회정도 정기세미나와 포럼을 갖기로 했다.성공기업의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토론의 장도 마련한다.회원들에게는 두 연구소가 발간하는 정기간행물.연구보고서등이 연간 1백회이상 발송된다.공동판매와 구매등 비즈니스를

연결시켜주는 역할도 할 계획.

광은경영경제연구소 임대식(林大植)소장은“두 연구소의 특성을 살려 클럽을 활성화한다면 실제 기업경영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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