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 당진공장 어제부터 완전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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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한보철강 당진제철소가 약 2개월간의 감산체제에서 벗어나 1백% 가동체제에 들어갔다.

이재운(李在雲)소장은 이날 제품출하와 고철수급이 정상화됨에 따라 오전10시부터 핫코일을 생산하는 열연공장 2개 라인과 철근을 생산하는 봉강공장 1개 라인등 모든 생산라인을 전면 가동,하루 핫코일 4천5백과 철근 3천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당진제철소측은 봄철 건축성수기로 들어서면서 철근과 핫코일 수요가 늘어나고 원료 고철수급도 안정을 되찾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제철소는 지난 1월23일 부도 직후부터 가동률을 30% 가량으로 낮췄다가 지난달 3일 65%로 늘린바 있다.

그러나 직원들의 공사현장 이탈로 지난달 10일 이후 공사가 중단됐던 제2단계공장(B지구) 건설공사 재개시기는 정부의 실사가 끝나는 이달말께나 돼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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