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輕油 판매값 최고 23% 할인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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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국내 5대 정유회사가 4월15일까지 농민들에게 농업용 면세경유를 최고 23.8%까지 할인판매한다.

농림부에 따르면 쌍용정유가 지난달 15일부터 시설채소재배 농가의 영농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용 면세경유의 할인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유공,LG.현대정유와 한화에너지등도 할인판매에 동참했다.

이들은 4월15일까지 농업용 면세경유를 ℓ당 2백15원으로 종전가격보다 22.7~23.8% 싼값에 판매하고 있다.농민들은 해당지역 농협에서 면세유 구입권을 발급받아 주유소에 내면 할인된 값에 살수 있게 된다.

영농비중 유류비가 23~28%를 차지하는 시설채소재배 농가들은 올들어 농업용 면세유류 가격이 42%나 급등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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