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장 留任 바람- 김상하 대한상공회의소 현회장도 4연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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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5월초로 임기만료되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김상하(金相廈.사진)현회장의 4연임이 확실시 된다.

9년째 대한상의 회장을 맡아온 金회장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너무 오래 회장직을 맡아 차기 회장직을 고사했으나 주변의 계속된 권유로 부득이하게 다음 회장직을 한번 더 맡을 생각”이라고 말했다.88년부터 3연임해온 金회장이 유임의사를 밝힘으로써 앞으로 그는 임기 3년의 제16대 회장으로 4연임할 것이 확실해졌다.

이로써 경제4단체중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무역협회등 3개 단체 회장 모두 유임이 결정됐다.

주요 경제단체장들의 장기 집권시대를 맞게 된 것이다. 〈이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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