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이홍구 고문, 黨 1인운영 한계 '집단지도제' 제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이홍구(李洪九)신한국당 고문은 17일 이회창(李會昌)대표.이한동(李漢東)고문과 잇따라 회동,“총재 일인 중심의 당운영으로는 난국을 극복할 힘을 모으는데 한계가 있다”며“여러 사람의 중지를 모을 통합적 집단지도체제의 제도화가 논의돼

야 한다”고 제안했다. 〈관계기사 5면〉

李고문은 이한동고문과의 오찬회동 직후“향후 당헌.당규 개정작업에서도 이같은 집단지도체제의 철학이 논의돼야 한다”며 “집단지도체제에 대한 합의와 인식이 가능해야 경선체제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李고문은 또“차기 정권에서는 더욱 더 통합적 집단지도체제로 가야하며 대선이 있는 금년이 이 문제를 논의하기에 가장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최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