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성회관 '할머니대학' 인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14일 오후2시 대전시도마동 여성회관 시청각실에서는 1백70명의 할머니들이 모여 즐거운 한때를 가졌다.여성회관측이 할머니들의 행복한 노후 찾아주기 차원에서 마련한 할머니대학 개강식이 열린 것이다.3년째 대학을 열고 있는 여성회관측

은 60세 이상 할머니를 대상으로 한 이날 개강식에 1백여명이 올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이날 행사에는 소문을 듣고 할머니들이 1백70명이나 찾아왔다.

개강식에서 할머니 신입생들은 서로 낯을 익히고 담임교사의 지휘에 따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특히 개강식에 이어 열린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입으로 꽹과리.징소리등을 내며 스트레스를 마음껏 해소하기도 했다.할머니대학은 3월부터 10개

월간 매주 금요일 고부 갈등,행복한 노후생활등을 주제로 대전.충남지역의 교수들이 강의를 진행한다. 〈대전=박혜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