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회장기 전국수영대회 우원기 3관왕 -최우수 선수 영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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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차세대 유망주'김방현(17.고려대)이 남대부 접영1백에 이어 주종목인 개인혼영 2백도 석권,2관왕에 올랐다.

10년간의 미국생활을 청산하고 귀국한 국가대표 김방현은 14일 부산사직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제52회 회장기 전국수영대회 최종일 남대부 개인혼영 2백 결승에서 한국기록에 1백분의6초가 뒤진 2분06초67로 우승했다.

대회 첫날 남대부 접영 1백 결승에서 56초51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한 김방현은 개인혼영 2백에서도 지난해 자신이 수립한 2분06초61의 한국신기록 돌파를 노렸으나 취약종목인 평영에서의 부진으로 기록경신에 실패했다.

또 국가대표 우원기(23.상무)는 계영 2백 결승에서 첫 주자로 출전,자유형 50에서 한국신기록(24초10)경신을 노렸으나 24초35에 머물렀다.

그러나 우원기는 자유형 1백에서 52초05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등 3관왕을 차지,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부산=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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