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드래건스 선동열, 일본 햄과 시범경기서 무실점 세이브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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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일본햄과 시범경기

'나고야의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완연한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주니치 드래건스의 선동열(사진)이 또다시 위력적인 투구로 타자를 압도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선은 14일 기후의 나가라가와 구장에서 벌어진 일본 햄과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동안 볼넷 1개만을 내주고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팀승리를 지켜냈다.

주니치가 7-5로 앞선 9회초 등판한 선은 첫타자인 1번 이데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2번 가네코에게는 볼넷을 내준데 이어 다음 타석때 1루견제 악송구로 1사 2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중심타자인 3번 오가시하라와 4번 야쓰다를 침착하게 투수앞 땅볼로 처리,위기를 넘겼다.이날 선은 21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구속은

시속 1백49㎞를 기록해 정상컨디션에 이르고 있음을 보여줬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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